기숙사를 나서 동네로 나오면
으레 있는 풍경.
작고,
또 작다.
언제나처럼 나설 때만큼은 날이 좋다.
우지에 도착, 역에서 걸어나와 메인 상가로 들어서면
곧잘 보이는 차를 볶는 풍경.
광고문구는 "누가 뭐래도 차는 우지"
4-500년 되었다고 주장하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거리는 물론 차의 냄새로 가득.
조금만 들어가면 평등원이라고 하는 절이 있다.
입장료는 600엔.
금으로 된 여래좌상이 빛을 정면으로 받는 쪽에 있고
여래좌상이 반사하는 빛을
주변에서 근두운을 타고있는 52의 작은 보살에게 골고루 비추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한다)
호수의 가운데에 자갈로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축조했다(고 한다)
절을 나오면 강이 있지.
사진은 강 폭의 절반.
왼편에 있는 토지는, 강의 정가운데에 길게 올라와있는 섬이다.
섬에서 마츠리를 하고 있고,
한 쪽은 물살을 막아 잔잔하다.
뱃놀이들을 하고있다.
한 쪽을 막았는데 물살이 무사할 리 없지.
다른 한 쪽은 막 끝난 세탁기 탈수물처럼 무지막지하게 흘러간다.
손만 담가도 떠내려갈 기세다.
반대쪽에 있는 히카루 겐지와 무라사키노우에로 추정되는 여인의 동상이 있다.
가운데 보이는 꽃은 히카루 겐지의 이름을 딴 꽃.
이곳이 겐지이야기의 발원지라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제는 일본 고전문학을 물어볼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