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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of the day #4
2007/09/05 00:33 | The World reflecting

짤막한 여행의 기록 - [day_4]


게임방에서의 또 하루밤. 꽤 피곤했다.
사실 바로 게임방으로 직행하면 괜찮은데 위치가 역에서 멀 뿐더러
중간중간에 조우하게 되는 삐끼들을 뿌리치고 조용한 길로만 가다보니 헤메이고
또 몇 시간을 걸어야 도착하게 된다.

어쨌거나 일어난 시각은 오전 6:00
아침은 아이가케카레. 4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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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집의 점원
아무리 이른 시간이지만, 주문을 받고는 정말 번개처럼 돌아선다.
내가 불쾌한 냄새를 풍겼을까?


카레에서 피곤한 맛이 느껴졌다.
'조금만 더 잘 것을 그랬나?'

어쨌거나 날씨는 오늘도 너무 좋았고-물론 엄청나게 덥다-
역으로 가는 길에, 우메다카게츠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것을 보았다.
'남바카게츠도 당연히 아직 오픈하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좋은 날씨를 썩히기 싫어졌다.
내 핸드폰은 내일과 모레는 비가 온다고 일러줬거든.

그래서 나는 곧장 발걸음을 역으로 옮겼다.
'오늘은 아름답다는 히메지를 보러가자!'


아침, 매우 이른시간이라고 내 딴에는 생각을 했지만
엄청난 인파가 표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무언가를 큰 소리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왔다.

친절한  역무원 아저씨가,
왕복 시사이드 원데이티켓을 끊으면 800엔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일러주셔서
그것을 구입했다.
나중에 결국 이 표때문에 300엔을 더 내서, 절약된 것은 500엔 뿐이었지만.
그래도 아저씨에게 감사하며 열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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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날씨.
많은 인파들의 원인은
이 화창한 날씨와,
조금있으면 지나갈 갑자원에서 있는 고교야구결정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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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원
...의 간판.
당장이라도 내려서 어떤 곳인지 가 보고 싶었지만,
히메지까지는 1시간 반.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해서 한적한 고궁을 돌고 싶은 마음이 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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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길을 달려 도착한 히메지.
히메지성의 위치를 잘 모르는 나는,
또 다시 헤이안신궁때처럼 걷지는 않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역 밖으로 나왔지만,
내 신중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빤히 나를 쳐다보는 히메지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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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름다운 히메지성.
우리나라에는 이 시기에 이정도 건축이 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아름다운 성이다.
하여간에 여성의 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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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킹와카슈!
.. 의 사본
히메지 성 내부에 전시되어있다.
엄청 반갑게 달려갔지만. 김새는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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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의 방어라인
멀리 보이는 자연스러운 옛날식 집들이 부럽다.


히메지성의 사진은 갖은 각도에서 많이 찍어왔지만 올리지는 않는다.
히메지성의 최상층에는 5-6평정도의 공주의 방이 있다.
엄청나게 더운 그 날에도
그 방에 만큼은 정말 형언할 수 없을만큼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 곳에서 30분정도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히메지성을 내려온다.

돌아오는 열차에서 조금 눈을 붙인 후, 여세를 몰아 오오사카성에도 가 보기로 결정했다.
몸이 대단히 피곤했지만 이제 내일이면 오오사카를 떠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약간은 조급해진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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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 성이 있는 곳의 지하철 역 출구.
이 순간 만큼은 정말로 밖에 나가고싶지 않았다.
체감온도 7500도.
체감습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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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조금은 어설퍼보이는 문.
왜 대문이 이렇게 생겼을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건 뒷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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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성.
사진이 많은데, 뭘 올려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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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에까지 와서 찍은 모습.
조금 아래쪽 돌멩이들이 억지스러운 느낌을 준다.
놀랍게도 이 성의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개축을 해도 정도가 있지...
번개에 맞아 홀랑 타 없어진 경력을 가진 멋진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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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 성의 정상에서 바라본 오오사카시.
그냥 봐도 한국의 어느곳보다 빌딩이 많다.
부럽지 않을 수 없지.


오오사카성의 꼭대기에서 느껴지는 바람은 히메지성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관광지로 변모해버린 과거의 성.
과거의 모습은 상상으로만 남아있는 성.
너무나도 현대적인 느낌이 바람의 냄새를 없애고 있었다.

오랜시간 서 있지 않고 내려가기로 했다.
시간도 이미 저녁시간을 지나 있었고, 곪은 발바닥은 아파오기 시작했다.
관광객들도 너무 많았고, 배도 고팠다.

내려오는 길,
어느 아버지와 아들들이 성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일본어)
아들: 와! 아빠 매미다!!!!
아버지: 성을 보고 놀래라.

내가 나온 곳은 성의 정문.
거꾸로 돈 거지.
하지만 한적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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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아저씨
표정과 목소리와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아저씨.
정말로 에도가 느껴지게 만들어 준 아저씨.
그런데 왜 내 셔터찬스에는 저런표정을 지으셨을까.
조금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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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여고생들
나만 괜히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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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의 공원.
우리나라에도 분명 이정도의 센스를 가진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맵시는 나오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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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노는 검은 것들은
개다.


힘든 몸을 이끌고 우메다로 향했다.

오는 길의 공원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발바닥은 매우 쓰려오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시원해져 오는 날씨와,
게임센터에 가면 모여있을 친구들과,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과,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가볍고 행복한 고민과,
여유로운 관광지를 여유롭게 감상한 여운을 가지고
지하철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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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헤어질 친구들.
왜이렇게 걱정스러운 사진들이 찍혔을까...
아야노와 쿠죠는 고민이 많은 듯 했다.
사실 모두들 오봉기간동안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내일모레가 되면 다들 뿔뿔이 돌아가는 건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도 아나고는 Revolution 기록.



내일은 오오사카를 벗어나기 전에,
관서의 명물이라는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라면등으로 식사를 하고,
모두와 작별을 하고,
paggey club에도 인사를 하고,
동경으로 향해야 한다.


빨리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아나고와 쿠죠와 1시정도까지 게임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는 게임방으로 향했다.





2007/09/05 00:33 2007/09/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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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ing, Trio Toykeat
2007/06/28 14:06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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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Toykeat - End Of The First Set






,


ColoRing

colorring 의 합성어야?



알겠는데,
와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외우기 쉬우니까 얘는 괜찮아





ring to you




얘는 머니 ㄱ-




여튼 이번에
컬러링을 바꿔서

쵸큼은
새로운 기분이 됐찌




-


마이 페이버릿
Trio Toykeat

2005년에 내한했을 때

꼭 봤어야 하는건데..



이번 주말에는
음반을 한 장 사야지







2007/06/28 14:06 2007/06/28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