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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country
2010/06/02 14:27 | The World refl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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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늘.
오오사카의 하늘이다.

한국에 다녀왔다.
일본인은 아니지만, 일본정부가 관리하는 인력이라는 네임태그가 따라다닌다.
왠지 모르게 일본인 취급을 받는다.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국인이고싶다.

사는 곳이 외국이라는 사실이
생각보다 많은 감각을 뒤집어놓는다.

한국에 가는 것이 관광인 양.



more..

2010/06/02 14:27 2010/06/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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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09/01/04 04:09 | The World refl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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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지는 이미 열흘이 넘어서 보름으로 치닫고 있지만.
그래도 사진만이라도 올려본다.

정신도 없고 돈도 없고 실력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그래도 일단 첫날 사진만.

2009/01/04 04:09 2009/01/0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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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of the day #4
2007/09/05 00:33 | The World reflecting

짤막한 여행의 기록 - [day_4]


게임방에서의 또 하루밤. 꽤 피곤했다.
사실 바로 게임방으로 직행하면 괜찮은데 위치가 역에서 멀 뿐더러
중간중간에 조우하게 되는 삐끼들을 뿌리치고 조용한 길로만 가다보니 헤메이고
또 몇 시간을 걸어야 도착하게 된다.

어쨌거나 일어난 시각은 오전 6:00
아침은 아이가케카레. 4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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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집의 점원
아무리 이른 시간이지만, 주문을 받고는 정말 번개처럼 돌아선다.
내가 불쾌한 냄새를 풍겼을까?


카레에서 피곤한 맛이 느껴졌다.
'조금만 더 잘 것을 그랬나?'

어쨌거나 날씨는 오늘도 너무 좋았고-물론 엄청나게 덥다-
역으로 가는 길에, 우메다카게츠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것을 보았다.
'남바카게츠도 당연히 아직 오픈하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좋은 날씨를 썩히기 싫어졌다.
내 핸드폰은 내일과 모레는 비가 온다고 일러줬거든.

그래서 나는 곧장 발걸음을 역으로 옮겼다.
'오늘은 아름답다는 히메지를 보러가자!'


아침, 매우 이른시간이라고 내 딴에는 생각을 했지만
엄청난 인파가 표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무언가를 큰 소리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왔다.

친절한  역무원 아저씨가,
왕복 시사이드 원데이티켓을 끊으면 800엔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일러주셔서
그것을 구입했다.
나중에 결국 이 표때문에 300엔을 더 내서, 절약된 것은 500엔 뿐이었지만.
그래도 아저씨에게 감사하며 열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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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날씨.
많은 인파들의 원인은
이 화창한 날씨와,
조금있으면 지나갈 갑자원에서 있는 고교야구결정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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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원
...의 간판.
당장이라도 내려서 어떤 곳인지 가 보고 싶었지만,
히메지까지는 1시간 반.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도착해서 한적한 고궁을 돌고 싶은 마음이 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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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길을 달려 도착한 히메지.
히메지성의 위치를 잘 모르는 나는,
또 다시 헤이안신궁때처럼 걷지는 않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역 밖으로 나왔지만,
내 신중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빤히 나를 쳐다보는 히메지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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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름다운 히메지성.
우리나라에는 이 시기에 이정도 건축이 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아름다운 성이다.
하여간에 여성의 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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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킹와카슈!
.. 의 사본
히메지 성 내부에 전시되어있다.
엄청 반갑게 달려갔지만. 김새는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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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의 방어라인
멀리 보이는 자연스러운 옛날식 집들이 부럽다.


히메지성의 사진은 갖은 각도에서 많이 찍어왔지만 올리지는 않는다.
히메지성의 최상층에는 5-6평정도의 공주의 방이 있다.
엄청나게 더운 그 날에도
그 방에 만큼은 정말 형언할 수 없을만큼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 곳에서 30분정도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히메지성을 내려온다.

돌아오는 열차에서 조금 눈을 붙인 후, 여세를 몰아 오오사카성에도 가 보기로 결정했다.
몸이 대단히 피곤했지만 이제 내일이면 오오사카를 떠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약간은 조급해진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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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 성이 있는 곳의 지하철 역 출구.
이 순간 만큼은 정말로 밖에 나가고싶지 않았다.
체감온도 7500도.
체감습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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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조금은 어설퍼보이는 문.
왜 대문이 이렇게 생겼을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건 뒷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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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성.
사진이 많은데, 뭘 올려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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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에까지 와서 찍은 모습.
조금 아래쪽 돌멩이들이 억지스러운 느낌을 준다.
놀랍게도 이 성의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개축을 해도 정도가 있지...
번개에 맞아 홀랑 타 없어진 경력을 가진 멋진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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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카 성의 정상에서 바라본 오오사카시.
그냥 봐도 한국의 어느곳보다 빌딩이 많다.
부럽지 않을 수 없지.


오오사카성의 꼭대기에서 느껴지는 바람은 히메지성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관광지로 변모해버린 과거의 성.
과거의 모습은 상상으로만 남아있는 성.
너무나도 현대적인 느낌이 바람의 냄새를 없애고 있었다.

오랜시간 서 있지 않고 내려가기로 했다.
시간도 이미 저녁시간을 지나 있었고, 곪은 발바닥은 아파오기 시작했다.
관광객들도 너무 많았고, 배도 고팠다.

내려오는 길,
어느 아버지와 아들들이 성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일본어)
아들: 와! 아빠 매미다!!!!
아버지: 성을 보고 놀래라.

내가 나온 곳은 성의 정문.
거꾸로 돈 거지.
하지만 한적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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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아저씨
표정과 목소리와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아저씨.
정말로 에도가 느껴지게 만들어 준 아저씨.
그런데 왜 내 셔터찬스에는 저런표정을 지으셨을까.
조금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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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여고생들
나만 괜히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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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의 공원.
우리나라에도 분명 이정도의 센스를 가진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맵시는 나오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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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노는 검은 것들은
개다.


힘든 몸을 이끌고 우메다로 향했다.

오는 길의 공원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발바닥은 매우 쓰려오기 시작했지만
조금씩 시원해져 오는 날씨와,
게임센터에 가면 모여있을 친구들과,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과,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가볍고 행복한 고민과,
여유로운 관광지를 여유롭게 감상한 여운을 가지고
지하철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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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헤어질 친구들.
왜이렇게 걱정스러운 사진들이 찍혔을까...
아야노와 쿠죠는 고민이 많은 듯 했다.
사실 모두들 오봉기간동안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내일모레가 되면 다들 뿔뿔이 돌아가는 건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도 아나고는 Revolution 기록.



내일은 오오사카를 벗어나기 전에,
관서의 명물이라는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라면등으로 식사를 하고,
모두와 작별을 하고,
paggey club에도 인사를 하고,
동경으로 향해야 한다.


빨리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아나고와 쿠죠와 1시정도까지 게임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는 게임방으로 향했다.





2007/09/05 00:33 2007/09/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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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of the day #3
2007/08/26 22:24 | The World reflecting

짤막한 여행의 기록 - [day_3]


어제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묵었다.
이유가 무엇인지야 불보듯 뻔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말 많은 잠을 잤다.

일어난 시각이 9:00AM.
제대로 몸이 일으켜지지 않아서 9시반경에 호텔에서 발을 뗐다.
아침은 돼지고기덮밥에 날달걀. 320 + 50엔.
마츠야.. 벌써 몇 번째 먹지만, 인스턴트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스턴트을 먹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전국의 모든 지점이 다 같은 맛. 같은 냄새.
김x천x의 1000원 김밥에 필적하는 음식인지도 모른다.

1만개 먹으면
냄새도 맡기 싫어지는거지.

오늘은 약간의 휴식을 취하는 하루로 만들기 위해서
남바에 있는 그라운드 카게츠에 공연을 알아보았다.
공연을 보면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지만..
그놈의 오봉이 뭔지
NGK에는 다음주까지 표가 없었고,
내가 있는 우메다 지역의 우메다카게츠에도,
좌석은 이미 없으며, 스탠딩이라면 오후공연을 보실 수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이거라도 놓치면 만담은 다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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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표를 구매한 후,
이미 시간도 많이 흘렀으므로 근처의 악기상에 가봐야겠다는 심산으로
오락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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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 있었던 건 히오리와 아이코
아이코씨는 동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오봉기간이라 오오사카에 내려와있다고 했다.
히오리는 노래방알바이니, 점심때는 이 곳에 있을만 하지.
히오리의 여친은 이 게임센터의 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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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잠을 좀 잤더니 기록이 나온다.
플레이 안해본 곡들을 랜덤으로 플레이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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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와 악기상에 들렀다가
들른 하겐다즈.
한국에는 없는 신기한 메뉴가 있었다.
망고의... 무엇이었는데..
아이코는 쿄토에 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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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지만 오락실의 통신장.
오락실의 리듬게임 코너에 마련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물론 친한 사람들은 서로 전화번호도 알고 있지만.
이런식으로도 이야기를 나누는 모양이었다.
왼쪽위에 나의 글도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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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은 라면이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라면.
사실 일본에서는 라면이 비싸기 때문에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이베리코라면. 730엔.
아주 맛있었다.
그런데 고기는 삼겹살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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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오니 나타난 멤버들
렌과 아야노, 그 친구.
.. 코스프레? 라고 생각했지만
아야노가 고스로리패션이라고 설명 해 주었다.
고스.. 가 gothic 의 goth 일까
아니면 ghost 의 ghos 일까
궁금했지만 아직도 찾아보지 않았다.


공연이 시작되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일본에는 개그가 살아있음을 실감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일본에 살았던 친구를 통해 들은 이야기이지만
만담에도 패턴이 있어서, 많이 보면 질릴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난 처음인걸? - 다행이지 - 물론 비디오나 동영상으로는 많이 봤다.

우메다카게츠에는 신인들이 주로 나온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는 네타가 많이 등장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들이 좀 활발했으면 좋겠는데'
'사실 뭐, 이미 활발한데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 난 TV가 없으니..'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과 저녁을 먹으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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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과 아나고
아나고가 회사를 마치고 와있었다.
왠 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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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다가 등장한 오오사카 부부
리겜은 시작한 지 얼마 안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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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오는것을 기다려 프리크라를 찍자고 했다.
오른쪽 아래는 아야노와 렌이 찍어서 준 것.
프리크라 기계의 이름은 히메구미2


즐겁게 떠들고 놀고
이 날은 정말 좋은 휴식이 되었다.
밤늦게까지 놀고.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고, 모두와 헤어진 후에는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겜방으로 가서 일찍 잠을 청했다.

생각해보면, 그냥 호텔에서 한 번 더 쉴걸 그랬나보다.
내일은 오오사카성에 가야지.




2007/08/26 22:24 2007/08/26 22:24